동거중이고 둘다 지금 휴직한지 한달안됐어
8년 만났지만 둘 다 스케쥴 근무라 휴무날이 같은 날이 드물었거든
뭐를 같이 한다기 보단 그냥 저녁 같이 먹거나 잠만 자는 생활이 반복됐어 20대 내내 거의 그랬어
같이 쉬는 겸 뭐라도 같이 하면 좋은거아냐..?
근데 애인이 집에서 너무 아예 안나가고 일어나서 게임시작해서 새벽에 잠들기 전까지 게임만해
그러면서 내가 다른방에서 이력서 작성하느라 안나오고 ㄴ가서 운동하거나 어쩌다 지인 만나서 놀고 들어오면 언제 오냐 계속 전화해 그래놓고 정작 나랑 하는 건 아무것도 없어 게임하는 애 옆에서 나는 참다참다 나랑 뭐라도 하자 놀아달라고 얘기해
소유욕일 뿐이지 애정은 없는 것 같아서 너무 속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