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익들아 힘들때 어떻게 위로해주는게 제일 좋아?

몇 번 연애하면서 받은 공통적인 피드백이 내가 위로를 잘 못해준다는거였는데 대체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ㅠㅠ

예를 들어서 남자가

"오늘 일이 좀 많아서 야근이다 피곤하네"

라고 하면 나는

"늦게까지 힘들어서 어째ㅠㅠ 업무가 몰렸나보네.. 밥도 못먹고 고생이다 좀만 더 힘내"

이런식으로 답하는 패턴인데 진심이 안느껴진다고들 하더라.. 여기서 뭘 더/덜 말해야할지 모르겠는데 혹시 의견 있음 말해주라🥲

[둥이1]

진심 안느껴지긴 하네ㅋㅋㅋㅋ
애교를 담아보내보거나 임티라도 많이 써보셈

[글쓴둥이]

실제로 보낼땐 저기에 😢🥲 이런 임티도 추가하긴 하는데.. 내용이 문제인거 같아ㅜㅜ 더 애교스럽게 보내야하나🫠

[둥이1]

너 뚝딱이야? 뭔 임티고른것까지 총체적 난국임ㅋㅋㅋ

[글쓴둥이]

그래보여? 그럼 어떤거 써야해?
어떡해 우리자기 너무 고생이다 진짜😭😭😭😭 야근 시킨 사람 누구야 내가 혼내준다 딱대😡💪
이런식으로..? 하면 좀 나아?

[둥이1]

저런거 쓰지말고 카카오톡 커플 이모티콘 같이 사서 그걸 써
나한테 댓글 달아준것처럼 진심이 안느껴져서 이런거 고민해봤는데 좀 괜찮아졌냐 물어보면 개귀여워해줄듯

[글쓴둥이]

1에게
사실 지금은 사귀는 단계는 아니고 소개팅 하고나서 썸타는중이라 그런거 쓰기 애매한 사이긴한데 카톡 이모티콘 좀 찾아보고 사놔야겠다 잘 참고할게 고마워🥰

[둥이2]

구체적으로 묻는건 어때?
냅다 힘내 ㅜㅜ 이거보단 뭐가 힘든데? 하면서 알아주는 과정?이 필요한거 아닐까?

[글쓴둥이]

내가 그렇게 물어봤을때 상대가 예를 들어서 "ㅇㅇ 이런 프로젝트가 있는데 ㅁㅁ부분을 수정하라고 해서 오래 걸려서 오늘 야근해야해" 라고 대답하면 그 뒤에는 뭐라고 얘기해야해? 상대가 힘들어하는 사유 정도는 물어보는거 같은데 그 뒤에 이어가는걸 못하겠어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