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생각나서 글쓰는뎅 애인운 나랑 동갑이고 엄청 착해 나는 짜증대마왕인데 걔는 짜증내는 걸 본적이 없어 그래서 너는 왜 짜증을 안내? 내 앞이어서 일부러 안내는 거야? 하면서 몇번이나 물어볼 정도엿어 근데 저번에 한번 다툰 적이 있거든 결론적으로 잘잘못을 따지면 애인 잘못이었는데 그 당시에는 얘도 내가 잘못이 있다거 생각했었대 그 상태에서 밥집을 찾아가고 있었는데 내가 심술나서 먼저 막 가고 애인은 길 보면서 가고 있었어 난 얘가 자꾸 늦게오니까 짜증도 나서 아 왜케 늦게오는데 빨리와 이랬거든 근데 거기서 애인이 하 야 지도보면서 가고있잖아 ; 이러명서 짜증을 낸 거야 거의 일년 사귀면서 처음 짜증낸 거엿어 난 여기서 너무 서운한거야
내가 서운한 포인트가 얘가 짜증을 냈다는 포인트가 아니거 이 전까지 내가 잘못해서 진짜 얘가 화를 내더 되는 타이밍에서는 한번도 화낸 적 없으면서 이젠 이거 가지고 화를 내나 나한테 정이 떨어진 건가 싶은거야.. 이해돼..?
진짜 내가 생각해도 심한 짜증이 아녔거든 욕도 아니거 소리를 친 것도 아니고..근데 그땐 너무 서운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