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입장 이해가?

내가 애인이랑 해외여행 다녀온 거 부모님한테 걸렸어 우리 엄빠는 혼전순결 되게 중요한 분들이라 충격이 크셨거든

근데 내가 애인이 혼전순결 이해해줘서 그런일 없었다 거짓말 했어

그리고 애인이 대학교 방학에 내 본가로 놀러왔어

엄빠는 놀랐지만 잘 놀라고 밥 사먹으라고 용돈도 주시고 내심 애인 궁금한 티 냈거든

그래서 내가 애인한테 부모님 인사 잠깐 드릴래? 했는데

절대 못하겠대

애인 마음 이해해?

[둥이1]

연애한지 얼마나됐는데

[글쓴둥이]

1년 넘었엉

[둥이1]

대학생이면 어리고 1년넘었다는거면 2년도안됐다는거고 애인의 부모님만나는건 당연 불편한일이라...이해하고자시고 좀더 연애하다가 마음의준비됐을때 소개시켜도 안늦어

[글쓴둥이]

웅웅,,

[둥이2]

안녕하세요 정도만 해도되지않나

[글쓴둥이]

나도 그정도 바랐어

[둥이2]

절대는 머야

[둥이3]

그냥 인사정도는 할 수 있지 않나

[둥이4]

인사시키지마 에바임

[둥이4]

해외여행 걸린거 애인한테 큰일났다고 호들갑떨었잖아 가슴 철렁할 일 또 만들고 싶지 않아보임
그리고 원래 결혼할 사이 아닌데 굳이 얼굴 비추면서 인사시키는거 부모님한테도 에바맞음

[글쓴둥이]

아 그래?

[둥이4]

ㅇㅇ궁금해한다는것도 얼굴보고싶다는 의미는 아닐거임
본문의 내용 모두 다 부모님의 입장과 남친의 입장에서 바라보지 않고 오로지 너입장에서만 괜찮은 상황이잖아

[둥이5]

근데 난 남친입장 이해가는데
그냥 너랑 놀려고 가볍게 왔는데 인사까지 하고 가기 부담스러움

[글쓴둥이]

근데 내가 사는 지역이 제주도라 가볍게는 못올거같기두

[둥이5]

내가 말한 가볍게는 너랑 놀러라는거고. 애인사는 지역간다고 부모님께 인사드릴 마음 먹고 가는 사람이 몇이나 있을까 싶은데

[둥이6]

집으로 놀러 왔다는 거야 동네로 놀러왔다는거야?? 난 남친이 이해감.. 갑자기 인사 하자고 하면 서로 준비도 안된 상황에서 플러스 요인이 될 가능성보다 마이너스 될 가능성이 큼 글구 제주도라는 특성상 인사만 가볍게 하기도 또 그래,, 같이 저녁이라도 먹어야하나? 싶음 글구 부모님이 혼절순결을 중시한다는 거 알면 남친 입장에선 더더욱 부담스럽

[둥이7]

나도 싫음 사건도 있던 마당에 결혼할 것도 아닌데 굳이? 말이 인사지 얼마나 길어질지도 모르고 그면 거기 지내는 동안 또 가야할수도 잇잖
일단 혼전순결하는 부모님이면 더 부담임 첨봐...

[둥이8]

대딩인데 에바같음

[둥이9]

어려울 수 있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