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전에 남소로 2주 사귄 남자애가 있거든..? 나는 마음이 너무 안생겨서 2주 사귀다가 결국 헤어지자규 했었는데 걔가 아직도 자기 친구한테 내 얘기를 한다는거야. 그게 난 고작 이주밖에 안만났는데 왜지? 싶고 걔가 좀 가오 부리고 양아치 느낌이라 주변에 여자는 많을텐데 굳이 나를? 싶고 혹시 갖고 노는건가 싶기도 해.. 이때까지 걔가 애인이 없긴 했었어 2년동안.
엊그제 걔가 연락이 갑자기 와서 연락 몇번 주고받았거든? 그래수 낼 술 한번 마시기로 했는데 내 마음을 잘 모르겠어. 분명 외롭고 애인이 생겼으면 싶은데, 걔가 귀염상이라 외적으로는 내 취향도 맞는데, 중고딩들마냥 스토리에 가오 부리고.. 말투랑... 이것저것 좀 불편해ㅠ 결론은 얘가 나를 진짜 좋아해서 계속 이러는걸까 아니면 내가 만만해서 외로워서 이러는걸까 ??
그리고 제잋 큰 문제는 내가 2년전에 남소기도 하고 안친해서 엄청 친절하게 대했거든 근데 그게 내 원래 성격이 아니라서 .. 불편해. 욕도 막 하고 말투도 툭툭 무뚝뚝하게 하고싶은데 억지친절 해야되니까 ㅠ 설마 내 저런 성격때매 2년전 나를 아직 못잊는거면 낼 다시 만났을때 내 진짜 성격대로 편하게 하면 정털릴까?
7년 동거했는데 결혼 얘기 꺼냈더니 생각해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