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닌 이유가 뭘까

이별하고 너무 아프면 사랑이 아닌걸까 근데 그러기엔 모두가 이별하고 최소한 아주 조금이라도 아파하지 않나

[둥이1]

걍 부정하는 가사아니었음?

[둥이2]

내 생각엔 사랑보단 집착에 가깝달까? 그렇게 아파할 정도면 이미 나를 버린지 오래인거지. 근데 사랑이 나보다 소중한건아니니까.

[글쓴둥이]

와 이게 맞는거 같다..

[둥이3]

건강하게 연애했더라면 최소한의 아픔이야 당연히 있겠지만… 내 삶이 피폐해질만큼 아팠던 사랑이 사랑일까 싶긴한데 몰라 깊게 생각해본적 없어

[글쓴둥이]

이것도 맞는듯.. 하아

[둥이4]

'너무'가 중요한 거 아닐까? 사랑에 아픔이야 당연히 있는데 그게 과하거나 아픔밖에 없는 건 그걸 사랑이라고 할 수 있냐같은. 윗댓 말대로 집착이나 죄책감, 자기 위안, 미련, 연민, 동정같은 걸 사랑으로 믿었거나 믿고 싶었거나

[글쓴둥이]

다들 똑똑하다 증말.. 너무 와닿아

[둥이4]

아잉😉

[둥이4]

사랑에는 여러 감정이 들어있지만 아픔만이 두드러지는 사랑은 사랑이 아니라 상처지

[글쓴둥이]

대박이네 진짜 헤어지고 이별커뮤글 여기저기 봤는데 이렇게 와닿은건 처음이야 사랑이 아니라 상처가 맞았던것 같아 만나면서 나의 깊은 내면속에서 오래가긴 힘들겠다..라는 생각도 들었었고 돌이켜보면 내가 행복했던 기억보다 내가 갉아먹히는 기억이 더 많았던것 같네 만나면서 불안하고 걱정했던 부분들이 너무 많았는데 그게 나의 내면에서 나타나는 것도 있지만 상대방의 배려없는 행동과 무례함에서 왔던게 더 컸던거 같아

[둥이4]

잘 헤어졌다. 이걸 경험으로 넌 널 힘들게 만드는 사람을 알게 됐고 다음엔 더 좋은 사람을 알아보게 될거야. 혹여나 또 널 갉아먹는 사람을 만나더라도 넌 지금보다 더 잘 끊어낼 수 있겠지. 꼭 너만큼 너를 아껴주고 사랑해주는 사람을 만나길 바랄게

[둥이5]

그 순간은 사랑이라고 생각했는데 나랑 상대를 갉아먹었고 그게 진짜 사랑이었을까 싶더라

[둥이6]

이건 ‘진정한 사랑이 무엇이냐’라는 질문과 결부되어 있는듯

[둥이8]

진짜 사랑하면 그 사람을 그렇게 아프게 할 수가 없음 안아프도록 자기를 바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