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헤어지고 잘 잊어가고 있었는데

시간도 어느정도 흘렀고 잘 잊어가고 있었는데

전애인이 새사람 만난다는걸 알고 같이 놀러간 사진을 보고

다 무너져내렸는데 내가 이상한걸까 잘 잊어가고 있던게 아니었던거 같네.. 둥이들이라면 어떨거같아 이런 상황오면?

[둥이1]

나같아도 너무 힘들것같아 힘든게 당연해
얼마나 만난거야?

[글쓴둥이]

4개월밖에 안만났어 근데 헤어진지 지금 5개월정도 됐어 이미 사귄 일수도 지났는데.. 정말 두려워 계속 못잊고 계속 나만 힘들어할까보ㅓ

[둥이1]

나도 너무 두려워 헤어진지 이주 됐는데 얘는 마음정리 끝내고 마음에 드는 사람도 있나보더라고
나도 사개월 만나서 너무 공감된다.
둥아 나아질거라고 확답은 못 주지만 우리 조금만 더 힘내보자… 내가 응원할게

[글쓴둥이]

둥아 너무 슬프고 힘들겠다..우리 충분히 아파하고 잊어보자..나 방금 슬픈노래 들으면서 펑펑울었어 진짜 헤어지고 여태 5개월동안 간간히 꽤 울었는데 방금은 크게 소리내면서 오열했어 이렇게 크게 울어본건 진짜 처음인거 같아
나도 응원할게 둥아 억지로 잊으려하지말고 충분히 털어내자 우리 힘내자 화이팅

[둥이1]

웅… 우리 충분히 울고 충분히 슬퍼하고 털어내자
다른 사람 만나는거 당연히 신경쓰이고 우리에겐 너무 힘든 일이야… 아직 그 사람이랑 함께한 추억이 머릿속을 채우고 있는데 나는 내꺼라고 말하던 사람이 다른 사람을 사랑한다는게 받아들이기 너무 고통스러운 것 같아
우리 같이 힘내서 이겨내보자. 나는 씨씨를 많이 해서 전 남자친구가 나 만나다 환승한 여자랑 같이 있는것도 두번이나 봤는데 정 다 떨어지고 나니까 아무렇지도 않더라. 아마 우리 지금까지 그 사람이 마음에 있어서 아픈게 아닐까? 우리 노력해서 지워내보도록하자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