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칠 방법 없겠지? 매번 연애를 조금씩은 의심해
4년전에 정말 좋아했던 전애인이 있는데
사촌동생 짐나르는거 도와준다고 서울가거나
하루종일 잤다면서 연락없을때.
그럴때마다 새로운 여자들 만나러 다녔었더라구
나랑은 데이트,놀기위주고 다른여자들이랑은 ㅇㄴㅇ
누가봐도 막살아온 인간에 노는거 좋아하고
딱봐도 양아치같은 미래없는 인간
뭔가 고딩엄빠에 나오는 남자애들 같은 관상에
저짓하고 다닐게 당연한 인간일정도였는데
눈이 돌아서 너무 믿었고 너무 좋아했었어
쟤 친구들은 “ㅇㅇ이가 한여자 이렇게 좋아하는거 처음본다 쓴이 진짜 좋아하나보다 결혼까지가라”할 정도니까
난 더더욱 나쁜남자를 정상인으로 만들어가는 기분이었고 어린마음에 그래서 더 좋아하고 믿기만 했거든ㅋㅋㅋㅋ 의심1도못함
쟤랑 헤어지고나서 내 이상형은
’여자 자체에 별 관심없는 사람‘이 됐었어.
상처도 많이 받아선지
애초에 걱정거리 없는 사람이 좋아지더라구
그후로 연애한 사람들은 우리가족,친구들도 좋아할만큼
진중하고 착하고 좋은 사람들이었는데
그때마다 나도모르게 조금씩은 의심이 들더라
주말에 회사 일터져서 출근하면 힘내라로 말은하는데
‘저 말이 거짓말은 아닐까?‘라는 생각이
문득 문득 떠올라
티낸적은 한번도 없음..
너무 믿기만 하다 당해서 나도모르게 그러더라ㅠ
이게 나에게도 좋은 마음가짐이 아닌데
고칠방법이 없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