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말 주위에서 하도 들어서
이때까지 연애한 사람들 모두 집안 화목해보이는 애들만 만났었거든..
근데 반대로 너무 화목하니까
약간 남자가 집안에 의존적이라고 해야하나..?
먼가 이정돈 혼자 생각하고 혼자 결정해도 되지 않을까 이런걸 전부 엄마랑 의논하고.. 독립심이 전혀 없어보이고..
5명정도 만났는데 심사숙고해서 고른 애들인데도
다 비슷한거야 저런 부분에서..
먼가 결혼해도 나랑 독립적인 가정을 꾸리는게 아니라
내가 그 가정에 편입될거같고
결혼해도 시어머니 맨날 전화올거같음 ㅠㅠ
그래서 전혀 결혼 생각이 안들어서 이때까지 만난 사람들 전부 다 같은 이유로 (첨엔 화목해보여서 좋았는데 - 의존적이고 매일 사소한 일로도 연락) 정떨어져서 다 헤어졌음
그래서 집안 화목한거 본다는 애들아
이게 양립할수가 있어..? 화목한데 독립적인거
아니면 그냥 화목한거 하나로 어느정도 흐린눈하고 사귀는거야?
+) 우리집은 부모님 엄청 사이좋고 화목한테도 부모님이 딸들 독립심 있게 키우는거 중요시하셔서..
내가 개인주의적 성향이 커서 그런가 그렇게 의존안하거든? 그렇다고 가족을 안사랑하는건 아님
예를들어 타지 생활 중인데 며칠에 한번 전화하거나 엄청 큰일 생기면 의논하지
사사건건 의논하지 않아서..
근데 전애인은 타지 생활 중인데 성인인데도 매일 엄마랑 전화하고
(엄마가 데이트 중에도 전화와서 뭐하냐, 뭐먹냐, 집에 언제오냐 계속 물어보셔ㅠㅠ)
이런 경우를 다들 당연하게 생각하는거야? 아님 화목은 하니까 흐린눈 하면서 만나는거야?
5명이면 적게 만난거도 아닌데 다 이모양이니까 이젠 모든 남자들이 다 이러나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