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중 애인 만나고 오면 자존감이 뚝뚝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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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애인이 잘못한 건 없는거같은데

내가 생각하기에 내가 좀 재미없고 리액션이 별로인게 큰 컴플렉스이거든 ㅠㅠ...

솔직히 난 말주변도 없고 말도 길게 재밌게 못해

근데 애인은 내가 모르는 분야에 대해 혼자 길게 얘기할 때가 많음

그럴때마다 뭐라 반응해야할지 모르겠어서

그렇구나.. 오 진짜? 오 신기하다

그리고 애써 궁금한 척 물어보는 거 밖에 못하겠어

그래서 " 아 오늘도 애인말에 크게 재밌게 반응 못해줬네" 혼자 생각하면서 자존감 뚝뚝 떨어지고 집오면 우울해져...ㅠ

[둥이1]

꼭 크게 반응해줄 필요 없자나 쓰니만의 성격이랑 스타일이 있는건데 경청해주고 조용히 리액션 해주는거도 상대 입장에선 되게 고마울수 있어

[둥이2]

흥미없는 분야에 장황하게 설명하면 누구나 그래 오히려 그걸 잘 듣고있다는것이 상당한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