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중 일주일에 최소 두번 술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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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동료들 중 마음 맞는 사람들끼리 술자리 가져

본인이 주최하진않고 단톡이 있어서 거기 누군가가 주도하면 안빼고 다 참여하는듯..

보통 6시에 만나서 늦으면 1시 귀가

술은 조금 먹거나 잘 안마셔

연락은 어디 이동중에만 하는 편이고 술자리 끝나고는 피곤하다고 곧 자느라 연락 잘 못해

이정도면 그냥 사회생활로 이해해줘야하는거지?

(장거리연애중)

[둥이1]

esfj 아님? 내 전남친인줄.. 술자리가 좋은거임... 안 고쳐짐.. 그런 문제로 쌓여서 헤어짐..

[글쓴둥이]

잇프피이시다... 둥이는 얼마나 만나고 헤어졌어?

[둥이1]

2년 조금 넘어서! 나두 장거리여서 어차피 내가 같이 못있어주니까 터치 잘 안했는데 날이갈수록 이ㅅㄲ가 미쳣나 해서 터져서 헤어짐.. 나중엔 내가 후순위가 되더라구.. 쓰니도 남친한테 잘 얘기해봐 사람마다 다를 수 있으니까!

[글쓴둥이]

예전에 반동거할때 상대가 나때문에도 더 모임도 못나가고 했다고 좀 불만섞인 말을 했어. 소외감을 느끼나봐.. 뭔가 나 대학생때 전남친한테 이런 감정 느껴본 적 있어서 그래 처신만 잘 하면 되겠지 생각하는데도 주2회가 고정으로 한달째 이러니까.. 더 지켜봐야하나 싶고 나도 내가 왜 술자리 잦은게 싫은건지 정확히 모르겠어서 더 말하기 어렵네.. 그 후순위란게 어떤 상황이었어?

[둥이1]

장거리라서 일주일에 한번밖에 못보는데 하루의 끝을 통화나 카톡으로 마무리하고 싶은데, 술자리하고 있으니까 연락도 빨리 안되고.. 나만 기다리고 있고 그리고 데이트 전날 나랑 약속잡을때도 친목질하고 있어서 내 카톡에 집중 잘 못해서 데이트 장소 착각하거나 시간 착각.. 일단 나한테 집중안하는거지.. 얘도 처음부터 이러진 않았는데 워낙 사람좋아하고 술자리 좋아하는 얘라서.. 이런게 계속 쌓이다보니까 나도 미래를 생각하게되더라고 결혼얘기도 나오는데 결혼해서도 저럴거같다? 그래서 이래저래 헤어졌어!

[둥이1]

1에게
근데 쓰니 남친은 어쩔 수 없는 술자리 인거야? 내 전남친은 술자리 친목질 좋아하는 그런 사람이였어서...

[글쓴둥이]

1에게
아까 전에 이야기 나눠봤는데 그냥 사회생활이래. 그 자리에서만 거기에 신경쓰고 싶다하고.... 아무래도 이성 신경쓰는걸 상대도 이해해주긴 하더라.. 그리고 안주 사진도 찍어서 보내주고.. 바뀌진않을 것 같어 그냥 평소 어떻게 하는지를 보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