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중순부터 사귀었고 연애초부터 자주 싸우는 편이긴했는데 그래도 만나면 항상 풀렸고 만나서 데이트하다가 싸운 적도 없단말이야ㅋㅋ 걍 카톡하다가 싸우고 그래서.. 암튼 그래서 그런가 그땐 서로 딱히 지쳤다는 느낌도 없었음.. 근데 12월 중순에 종강하고 둘다 휴학했는데 사람이 시간이 많아지고 친구도 안만나고 알바도 안하니까 우울해지고 예민해지는건지 뭔지 아님 그냥 둘이 오지게 안맞는건지 종강 이후에 큰 싸움 몇번 나고 헤붙만 두세번 함..ㅋㅋ 시간 갖는 중인데 〈〈종강은 핑계고 걍 안맞는 사람끼리 사귀어서 이 사단이 난거다, 헤어지는게 맞다vs둘다 알바도 구했고 취미활동도 다시 시작했고 바쁘게 살거니까 좀 나아질거다, 그래도 안나아지면 찐으로 끝내자>> 애인이랑 나 둘다 이 생각 사이에서 갈팡질팡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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