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3개월 정도 사귀었고 둘 다 학생이야
나는 되게 내향적인 편이라서 보통은 집이랑 알바만 다니고,
애인은 밖에 나가는 걸 좋아해서 일주일 내내 친구를 만나든, 동아리 모임을 하든 나가거든
나는 애인이랑 일주일에 한 번 보는데 그것도 내가 밤에 애인 집 가면 같이 자고 아침에 서로 학교 가고 그런 식이야
보는 시간이 짧아서 그런 건지.. 성향이 달라서 그런 건지
만날 때는 친해진 것 같다가도 떨어져 있을 땐 애인은 항상 사람들을 만나니까 나는 그냥 주변에 지인들 중 하나인 것 같고..
나가는 걸 좋아하니까 자기의 외출 스케줄에 연애를 슬쩍 끼워 넣는 느낌 같아. 연애 초반인데 보면 좋아죽는 그런 게 없네
내가 덜 바빠서 그런 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