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전에 헤어지고 장거리라 통화로 하루 뒤에 헤어지는거 취소하고, 다시 만나기로 했어 근데 대신 생각할시간 가지는데
3일간 내가 계속 재촉하고 연락하고 그랬는데 나랑 다시 잘 사귀고 싶다해서 사귀다가
3일전에 통화로 싸우고 엊그제 화해하고 오늘 처음봤어
보고 그냥 멍하고 속상해서 밥 먹다 눈물흘리면서 보고싶었다니까 미안하다하고는
내가 좋아하는 디저트 사와서 주고 선물 주려다 못 준 선물주고 대화 많이했어
그리고 내가 너 지금 집 가는 시간 늦추면 안되냐해서 늦추고 걸으면서 둘이서 쳐다보는데
그냥 가만히 쳐다보니까 갑자기 설레더라 둘다 느낌도 뭔가 다르고
엄청 잘 지내고 방금 각자 집갔어... 헤어진 이유는 애인이 그동안 쌓였다가 빵 터트리고 시간갖자는데 내가 시간갖자는거
헤어지는거 아니냐고 몰어붙이다가 애인이 과부화와서 헤어지자 하고 둘다 울면서 끝냈어
애인도 자기가 생각해도 혼자 쌓아놓고 헤어지자한거 말이 안됐다고 사과하고 나도 애인한테 상처받게 하고 했던 행동들 사과했어
둘이서 이제 어떻게 할건지 얘기 많이 하고 둘 다 미흡했던거같다고 인정함 ㅠㅠ하 이제 살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