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중 이거 서운한건가...

둘다 30대고 오늘 상대방이 전직장 결혼식 갔다가 피로연에 2차까지 간다 했거든 연락 거진 12시에 한번 전화했다가 반나절 연락 안되서 온 톡이 저거야...

집에서 잤다는 건지...술집에서 눈을 잠깐 감았다는 건지...ㅋ

20분 뒤에 내가 톡보내도 읽지 않아서 방금 전화했는데 받지는 않네..

아마 집에서 쉬고 있는것 같은데 내가 서운해해도 되는 모먼트인가? 일단 내일 아침 보고 이야기 해야할것 같은데...휴..

참고로 저 톡 받고 나서 나도 일단 걱정해주는 멘트치고 앞으로 무슨일있거나 집에들어왔거나 하면 중간중간 연락이라도 남기라고 했는데 연애초반이라 짜증나다가도 좋다가도 이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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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둥이]

나도 그래..그래서 쓴소리는 못하겠구 내일 가봐야 알것 같긴해...

[둥이2]

술마시고 연락두절되는거 서운한게 아니라 싫음. 20대도 아니고

[글쓴둥이]

애도 아니고 진짜...이기지도 못할 술을 왜 자꾸 마시려 하는지

[둥이3]

술마시려고 몸안좋으니까 잔다? 흠..

[둥이4]

연락도 뭔소린지 애매하고 텀도 너무 길고 빡치는데

[글쓴둥이]

텀은 진짜 길긴 길었어.. 근데
내가 지금까지 이런 텀가지고 이야기 한적이 한번도 없긴해

[둥이4]

저건 얘기할만 한데!! 나였으면 진작에 뭐라했음

[둥이5]

엥..? 술 마시다가 몸이 안좋아서 잠시 잤다는 게 어디서 잤다는 거임..?ㅋㅋㅋㅋㅋㅋ 술집에서 잔 건 아닐테고 몸이 얼마나 안좋길래 이 시간까지 잤으며, 몸 안좋은데 술은 왜 마시러 감?

[글쓴둥이]

나이가 30중반인데 진짜 술집에서 잔거면 정뚝떨일것 같긴해... 내일 잘 이야기 해볼려구..

사실 이틀인가 삼일전부터 거진 새벽까지 일하고 철야까지 하다가 결혼식 간거라 체력적으로 이슈가 있었던것 같긴한데 평소에도 일 바쁘거나 술만 들어가면 멀티가 안되서 그러려니 하는데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 나도 당황스럽긴 해 ㅋㅋ

[둥이6]

뭔 말인지 이해가 하나도 안감.
몸이안좋은데 2차는 왜가며
저시간까지 왜 남아있으며
연락은 왜 두절되는데?
바로 집 들어가서 잔거 아니면 이해불가 설명불가

[글쓴둥이]

아마 저러고 집들어간거 같기는 해..내일 뭐 잘 이야기 해볼려구 내가 대학생때 이야길 하고 있을줄이야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