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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 그만 받기를 설정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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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동1]

얘기는 해봤어..?

[글쓴우동]

일 안한지 오래돼서 그냥 의욕 자체를 상실한듯...
얘기 여러번 했지ㅜ매번 얘기하면 진짜 이제 알아봐야지!같은 희망적인 얘기만 하니까 내가 거기다 대고 매번 뭐라할수도 없고
지친다

[우동2]

와 이걸 어떻게 버텨....

[글쓴우동]

1인분 못하는 사람 진짜 싫어하는데 애인이 그러니까 진짜 자기혐오까지 들어 ㅋㅋㅋㅋ

[우동2]

돈!! 끊자 강경하게 나가야 뭐든 할 듯... 게임만 하고 뭐 하는 짓이야...

[글쓴우동]

그래야겠어 다시 진지하게 말해봐야지..
댓글 고마워 진심이야ㅜㅜ

[우동3]

아무리 좋아도 같이 사는 건 반대. 정 떨어져. 어쩔수 없어

[글쓴우동]

나도 나름 이성적인 판단이 된다고 생각했는데 이게 내 최선이었어
애인 처지가 좀 곤란해서
... 여러 복합적인 문제가 있어서 나도 참 쉽게 다시 각자 살자고 못하겠다...
같이 돈 벌어서 여기보다 좋은곳으로 이사가자고 하고 있는데 알겠다고 알바하기로 했는데 쉽게 시작이 안되나봐 좀 무기력해졌어
나도 바보같은거 아는데 내가 끄집어내주고싶어서 노력중이야... 진심으로 하는 충고 고마워!!ㅜㅜ

[우동4]

자식도 아니고 연애를 왜 그렇게 해... 무기력 그거 다 핑계고 쓰니가 저렇게 해 주니까 먹고 살만 하니까 저러는 거임

[글쓴우동]

그치...나도 나를 생각하면 단호하게 나가고 싶은데 얼굴보고 그게 잘 안된다
나도 댓글에 공감해
좀 단호하게 같이 일해서 월세낼 거 아니면 본가 들어가겠다고 하려고...

[우동5]

호구
그렇게 무능력하고 게으른 사람 품고 질질 끌면서 만나면 나중에 크게 후회하더라

[글쓴우동]

맞아 난 호구야ㅜㅜ
이번에 갱생 안되면 나도 각자 갈 길 가자고 해야지
아직 놓기엔 너무 마음이 크다 후 바보같다

[우동6]

비빌 구석이 있으니까 그렇지... 네가 걔 엄마두 아닌데 너무 힘들잖아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