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이사온 엘펜인데 요즘 좀 우울함..

처음엔 부산이 걍 좋아서 이사온 건데

서울 살다 여기 와서 1년 됐는데

부산 온 거 한번도 후회한 적은 없거든..?

근데 인생에 야구가 엄청 많이 차지하다보니까

점점 그래.. 약간.. 우울해..

어쩌다 엘지 경기 있는날에도 일 땜에

무조건 갈 수 있능 것도 아니고

처음으로 이사온 거 후회함.. 부산이 싫단 건 아니고

좀 그래.. 뭔 느낌인지 알지

팀을 옮길 맘은 없는데 걍 ㅜㅜ슬퍼성

[신판1]

그럴 수 있지 ㅜㅜ 나는 아예 프로 스포츠 없는 지역 살아서 모든 구단이 가기 어려운데 시간 날 때마다 우리 팀 갈 수 있는 경기는 몇 시간이 걸리더라도 가려고 해 파니도 주말이라도 갈 수 있으면 다녀오자 ㅜㅜ 케텍스도 있으니까

[신판2]

알아… ㅠㅠ 난 대전 가게 된 롯팬인데 몬가 마음이 헛헛한… 항상 원정 오는 날은 일이 있어서 못 가게 되더라구 ㅠ 그렇다고 부산을 매번 가기엔 시간도 돈도 없어서 쫌 우울하고… 먼가 말로 설명 못 하는 그런 기분이야

[신판3]

나는 수원 사는 갈맥인데 홈 구장 못가는 아쉬움 있어도 오히려 원정 경기 갈 수 있는 곳이 많다보니 아쉬움은 해소되는데 그 반대의 상황이면 나였어도 힘들거 같아ㅠㅠ

[신판4]

난 부산 사는 무진데... 부산이라 직관 ㄹㅇ 맘 먹고 케텍비 숙소비 내명서 봐야하는 게 너뮤 힘듦 ㅠㅠ 구장 다 돌고 싶은데 돈이 없다 휴...

[신판5]

나 딱 반대로 서울사는 갈맥인데 이해함ㅜ 너무 멀어서 갈 엄두를 잘 못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