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어떻게 하면 기분이 풀리겠냐 나 없으면 안된다 기회를 주라 이런 얘기하다가 무릎을 꿇었어 사람 없는 건물 안이긴 했는데 놀래서 바로 일으켜 세움 결국 화해하고 같이 걸어갈 때 사랑한다고 했더니 어깨 들썩거리면서 20분 동안 울더라... 나 애인 그렇게 우는 거 처음 봤고 다 큰 어른이 길거리에서 눈코 시뻘게지게 우는데 그 이유가 나랑 헤어질까봐여서라는게 진짜 마음아프고 미안했음 물론 애인이 잘못한 거긴한데.......... 그러고 지하철역 도착해서 또 눈물 됴륵 흘리고 집 가는 길에도 혼자 울었다고 하고 방금 전화하는데 또 훌쩍이는 소리 들림ㅋㅋㅋㅋㅋ 찐으로 반성한 거 같음
이런 글은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