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연히 해야 하는 멤버야. 우리 충분히 준비했잖아.”
그 어느 때보다 큰 기대감을 안고 출발한 시즌인 건 분명하다. 마운드에는 류현진, 타선에는 안치홍이 가세했다. 투·타에서 탄탄한 전력을 갖춘 한화는 개막 전부터 5강 후보로 거론됐다.
뚜껑을 열어보니 그 예상을 뛰어넘는다. 한화는 개막 8경기에서 1패 뒤 7연승을 질주 중이다. 전신 빙그레가 1992년 정규리그 1위를 달성했을 때 초반 기세와 맞먹는다.
역대급 흐름을 만든 선수단 분위기는 어땠을까. 연승 초반에는 일부 불안해하거나 당황해하는 분위기가 있었다고 한다. 일이 너무 잘 풀리면 오히려 의구심이 생길 때가 있다.
다소 어수선했던 분위기를 정리한 건 베테랑 김강민(42)이었다. 포수 이재원은 “잘하고 싶고, 잘해야겠다는 생각은 하는데 계속 연승하다 보니까 선수들이 ‘뭐 때문에 그러지?’하는 분위기가 조금 있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최고참 (김)강민이 형이 ‘당연히 이렇게 해야 하는 멤버고, 우리가 충분히 준비했는데 왜 불안해하느냐’는 식으로 이야기를 했다”며 “3~4연승 하고 난 뒤로는 선수들이 차분해졌다”고 말했다.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144&aid=0000953026
저런 고참을 팽한 쓱은 진짜 두고두고 욕먹어라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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