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자체가 좋았다는 게 아니고
항상 투수가 볼질을 하든 안타를 맞든 그냥 팔짱 끼고 앉아서 보기만 하던 감독만 보다가 위기일 때는 표정 굳히고 투포수한테 지시 내리는 감독 보니까 진짜 이게 바로 감독인가 싶고 우리도 드디어 감독님 생긴 것 같아서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