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뭔 다 고백을 갈기래 본인들은 진짜 그렇게 사나?

ㅋㅋㅋㅋㅋㅋㅋㅋ웃김 진짜

하고 후회해 이건 이성애자들이나 그러겠지 우린 최악의 경우엔 아웃팅에 사회적 매장인데 뭘 저리 쉽게 말함 개답답해

[우동1]

ㄹㅇ 애초에 동성방이니까 상대도 마음 있는 거 아니냐는 리액션 나오는 거지 ㅜㅋㅋㅋ 현실에선 여자가 여자를 좋아할 수 있다는 가능성 자체가 머리에 없는 사람들이 태반일 텐데 진짜 제발 신중히 생각했으면

[우동4]

내말이 다들 뚝배기 후려쳐내리고싶음
걍 므갈통 꽃밭 확률 높음 진지하게 조언해주는사람들은 하지말라하는디

[우동2]

나만 ㄴㄴ 투표수가 적게 나와서 놀란 게 아니군 ㅋㅋ

[우동3]

22

[우동3]

결과가 최소 손절인데 뭔 고백을 갈기래... 이성 관계에서도 고백은 확인과정인데

[우동5]

근데 경우의 수가 다를 수도 있지! 신뢰가는 사람이라는 전제가 붙지만.. 애매할 때는 내 맘이 뭔지 보여야 상대도 경계를 풀고 자기 얘기하게 되니까..

[글쓴우동]

그래서 보통은 냅다 고백을 하지 않고 썸이라는 걸 탑니다

[우동5]

그건그치! 근데 썸조차도 좀 애매하지 않아? 어떨때는? 그냥 친구로써의 호감같기도 하고 아닐때도 있고 이건 말로 안하면 헷갈리잖아

[글쓴우동]

그건 서로 이쪽인지 최소한 바이인지부터 대화하고 확인하면 애매할 게 없어.. 이쪽인지도 확인 안 하고 헤녀우정인지 썸인지도 애매한 그걸 썸이라고 하진 않음 자만추만 2번 해봤어

[우동5]

오오 쓰니는 직장에서도 그걸 서로 확인할 수 있어? 고백할 아님 말 안하게되지 않아?

[글쓴우동]

5에게
직장이든 어디든 상대도 나를 좋아하는 게 느껴지고 썸이다 싶을 정도면 당연히 확인할 수 있지 썸 같은 기류가 있다-자주 연락하고 만나면서 자연스럽게 성지향성 확인하고-이 정도면 사귀는 거나 다름없다 싶을 때-고백하고 사귐 이게 맞지 썸 같다-이쪽인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일단 고백...?? 너는 이게 더 쉽다고 보는 거야? 그게 더 어렵지 않나

[우동5]

글쓴이에게
더 쉬운 지는 모르겠어.. 썸 같아도 동성은 우정하고 계속 헷갈리지 않아?.. 상대가 좋아하는 게 확실하지 않는 이상 지향성 같은 거 서로 숨기게 되니까.. 차라리 내가 들어내버리는게 물꼬를 트니까?

[글쓴우동]

5에게
그 물꼬를 왜 고백으로 트냐고요ㅠㅠㅠ 어차피 고백공격할 거 지향성을 먼저 밝혀 고백공격부터가 커밍아웃 아니야? 그건 할 수 있으면서 왜 지향성은 숨겨야돼서 애매하다는 거야 이해가 안 가

[우동5]

글쓴이에게
그렇긴하네.. 근데 커밍해서 매장당하는 사회라면 커밍한번해서 매장, 고백해서 다시 매장 보단, 한번에 매장이 낫지 않아?ㅎㅎ 어차피 용기내야될거. 아 모르겠다ㅋㅋ 어려워

[글쓴우동]

5에게
커밍하고 매장 당할정도로 반응이 안 좋은데 또 고백을 왜 해...? 어디가 모자란가? 왜 그냥 어차피 매장 당할 거 한 번 끌어안으라고 하지ㅋㅋㅋㅋㅋ 갈수록 논리가 없구나 그냥...

[우동5]

글쓴이에게
아 내 얘기는 상대가 커밍에대해 매장할 사람인지 아닌지 감이 안올수도 있잖아. 쓰니 얘기가 해보고 괜찮으면 고백이란 얘긴건 알겠는데. 상대가 내지향성에 어찌 반응할지 사실 이것도 리스크가 크니까. 진짜 괜찮을 거 같은 사람도 커밍과 동시에 멀어지기도 하니까.

[글쓴우동]

5에게
썸인 거 같으면 자연스럽게 확인하게 된다고 써놨잖아 커밍이 아니라 썸 같다 싶을 정도로 대화를 많이 하다 보면 퀴어영화 얘기를 한다든지 동성애자 유튜버 얘기를 꺼내본다던지 주변에 동성애자 있냐 뭐 이런 대화 하면서 자연스럽게 알게 된다고.... 적어도 얘가 퀴어프렌들리 하구나 이 정도는 무조건 알 수가 있다고 그런 대화를 많이 해 보면 됨 저 정도 대화도 못 하고 감 안 온다 하는 거면 고백 접으시라고

[우동5]

글쓴이에게
알겠어 좋은 팁 감사!!

[우동6]

여기 진짜 무책임함 ㅋㅋ 걸러 들어

[우동7]

지 일 아니라 그럼ㅋㅋㅋㅋ

[우동8]

진짜 맞말… 고백부터 갈기는 게 아니라 성지향성부터 얘기할 정도로 친해지고 그게 받아들여졌을 때 천천히 썸타다 고백해서 사귀는 거지 냅다 고백한다고 대체 뭐가 좋음…? 나도 자만추 2번 한 사람으로서 공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