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 성격 차이 더 못 맞줘줄 것 같다길래 ㅇㅇ 하고 집 와서 못 한 말 카톡으로 남겼는데
한참 답 없다가 전화와서 받았더니 울고 있음
그래서 대화하다가 보니
이별이 힘든 건 알았지만 마음이 너무 아프대
그래서 내가 예상했던 거 아니냐 했더니
이렇게 아픈 건지는 말 안 해줬대 ㅋㅋ...
같이 못 먹은 거 너무 많은데 그거 먹고 헤어지면 안되녜
로제떡볶이, 아구찜 등등 이직 못 사줬다 막 뭐라 얘기하는데
사실 다 같이 먹었던 거임 그래서 우리 같이 먹지 않았냐 하니까 아니라고...
그래서 그거 다 먹으면 헤어질 수 있냐 물으니까 할 수 있대
근데 되겠냐고...
ㅠ.. 힘들게 하네
7년 동거했는데 결혼 얘기 꺼냈더니 생각해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