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친한 동성 친구들이랑 술 마셨어
중간중간 자리 이동때 전화해서 알려주고 카톡으로 보고도함.
근데 집가는길에 전화 안 받길래 그사이에 나는 집도착해서 너무 피곤해가지고 씻고 바로 걍 1초만에 잠들었거든
내가 전날 4시간밖에 못 자고 요즘 계속 일이많아서 늦게자느라 피로 누적됐는데 술 들어가니까 너무 피곤한거야
그래서 깊이 잠들었어
근데 애인한테 전화가 온거야
잠결에 전화받았는디 내가 뭔 말하는지도 모르게 횡설수설하다가 애인이 자라.이러고 끊었어
오늘 일어나보니까 애인한테 카톡이 와있었는데 내가 잠결에
'처음 본 사이 어색할까봐 더많이 일부러 말걸었어'
라고 말한거에 대해서 해명 해보라는거야
나진짜 어제 통화했는지도 간신히 기억나고
저런말이 왜 무슨 맥락으로 나왔는지 기억도 안 나고 나도 내가 저런말 했는지 모르겠는데
애인이 너 딴남자들이랑 합석하다 딱 걸린거 아니냐고 의심해....
진짜 억울해
이거 뭐 어떻게 해결해야해?ㅠㅠㅠㅠ
심지어 어제 통화할때 옆에 언니랑 엄마 있었는데 나 그냥 웅얼거리다 끊고 잤고 별 헛소리 안했대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