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월째 한 팀이 디도스로 집중포화당하고 있는데 본사, 리그, 관계자들은 모두의 피해라고 일축해서 유난 떠는 사람들 만들고
이 와중에 선수들이 연습이라도 대충하고 포기했으면 모르겠는데 어떻게든 연습 이어가려고 이 악 물고 대응하고 있는 것도 마음 아프고
참다 참다 몇 주 전부터 인터뷰에서 디도스 피해 호소해도 돌아오는 건 니들만 디도스 당함? 불공평하다는 말은 상대방한테 무례한데? 이런 반응들 뿐이고 나 진짜 홧병 나서 미칠 거 같아
유튜브고 타커뮤고 다 미친 사람들밖에 없는 거 같아
녹음기라는 말이 별명으로 붙을 정도로 매사에 말을 신중하게 고르는 선수가 경기에서 아쉬웠던 점 얘기하느라 연습이 부족해서 경기력이 떨어진 게 원인이었다, 다른 팀들에 비해서 공평하지 못한 연습 기회를 가지게 된 것 같다 라고 둘러 얘기한 것조차 상대방의 승리 스포트라이트를 뺏는 경솔한 행동이 되는 이 판이 너무 싫어
걍 할 일 하다가도 문득문득 게임 끝나고 보이던 우제 표정, 상혁이 인터뷰 계속 생각나고 민형이 멤버십 글도 생각나고
진짜 나쁜 생각인 거 아는데 쉽게 말 얹는 사람들도 자기 팀이 그렇게 돼 봐야 정신 차리려나? 라는 생각도 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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