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지고 바로 알았든, 시간이 지나고서 알았든 너무 힘들지? 당연한 거야 헤어질 때는 여러가지 이유 붙여서 말 했겠지..
내가 변해야 되는지 모르겠다, 내가 더 이상 잘 할 자신이 없다, 나는 할 수 있는만큼 노력해봤다, 마음이 더 이상 안 간다 등등
정상적인 헤어짐이라는 건 솔직히 있을 수 없겠지만 이별 후 찼든, 차였든 둘 다 힘들어하고 그 이별을 아껴주고 서로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야 된다고 생각해 ㅎ 그런 시간들을 통해서 내가 성장하는 부분이 반드시 있을 거니까!
하지만 환승이랑 바람은 전혀 결이 다르지? 내가 전부 다 잘 못 해서 헤어진 것만 같고, 못 해준 게 많아 힘들고 내가 조금만 더 잘 했으면 내 옆에 있을 것 같고, 나랑 했어야 되는 걸 하기로 했던 것들을 다른 사람과 하고 있고.. ㅋㅋㅋ 아주 미칠 지경일 거야 쉽게 괜찮아질 거라는 말은 안 해 당장은 걔들만 행복하겠지 ㅎㅎ 힘들어 할 시간 자체가 없거든 정상적인 범주의 생각을 못 하는 거야
너희는 정말 예의 없는 행동을 당한 거고, 절대 잘 못하지 않았어 힘들겠지만 조금이라도 더 늦기 전에 그 사람의 본성을 알아서 다행이다 라고 생각했으면 좋겠어 그런 인간 같지도 않은 사람과 지냈던 시간들은 당연히 많이 아까워야해 조금만 힘들어하고 이젠 앞으로 나아가자
그런 애들은 애초에 행복하기 쉽지 않아 .. 가정적인 문제, 학창시절의 문제 등 여러가지 이유로 애정결핍이 있을 확률이 높고 그냥 맘 가는대로 맘 주고 혼자 상처받았다 생각하고 환승하고 바람피고 .. 그런 인생을 산다는 게.. 환승을 당한 너희들보다 행복할까? ㅎㅎ 환승 애인이랑 오래가서 더 힘들다고? 아니 .. 절대 그렇지 못 해 장담할게 환승 애인이랑 오래 가는 이유가 뭐겠어 이제 주변에서 다 알고 있으니 그 사람을 피하고 주변에 사람이 없으니 딱 하나 남은 동앗줄을 놓지 못 하는 거야 본인은 당연히 모르겠지만 혼자서 서서히 썩어가고 있고, 너희들은 그런 인간 때문에 썩어갈 일이 없길 바래
썩었었던 내가 나에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