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 하 접점이 없는데 플러팅 어떻게 하는 거야 ㅋㅋㅠ

같은 팀플 조이고

서로 호감이 있는 것만 아는 상태야

근데 둘 다 I이기도 하고

그분은 먼저 연락할 스타일이 아닌 것 같은데

나도 연락 먼저 못 하는 성격이란 말이야~ 흑

진짜 티 안 나게 둘이서만 약속 잡고 싶은데…

너무 어렵다~~~~

[둥이1]

서로 호감 있는 거 아는데 왜 고민혀?? 걍 강의 끝나고 시간되면 같이 밥먹자 해

[글쓴둥이]

내가 더 호감이 큰 것 같아서..? 갑자기 밥 먹자고 하면 부담스러워 할까봐ㅠ

[둥이2]

아쉬운놈이 우물파게되어있지
둘 다 쫄보여서 못 다가가고 서로 눈치만 보다가
제3자가 상대한테 적극적으로 어필하고 그 상대가 넘어가고 눈 앞에서 뺏겨봐야 정신차리게됨ㅋㅋ
티 안내고 싶은 이유를 모르겟네 어차피 알만한 사람들은 알 확률이 높기도하고
모든 관계가, 소극적인 커플이든 둘 다 적극적이든
누군가는 먼저 손을 내밀거나 적극적으로 다가가야됨

[글쓴둥이]

다 너무 맞는 말이다.. 내가 더 아쉬운 사람도 맞고 ㅎ ㅠㅠ 거절 당할까봐 너무 두려운 맘이 큰 것 같아 그리고 좋아하는 티를 내가 못 숨겨서 괜히 망쳐버릴까봐 이래저래 걱정 이빠이다 ㅠ

[둥이3]

ㅋㅋ 나 이거 대학교 때 교양수업 듣다가 좋아하는 사람 생겨서 고민한 거랑 비슷한데 시험범위니 과제나 팀별 과제나 별별 구실을 다 만들려고 했던 듯…ㅋㅋㅋㅋ

[글쓴둥이]

헉 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어떻게 됐어..?!!!

[둥이3]

그때 내가 연애를 몰라서 작렬하게 차임ㅋㅋㅋㅋㅋ 서투르기도 했고.. 근데 다가가려고 노력 많이 했었어~ 연락도 하고 만나려고 하고 말도 먼저 걸고 시험범위 핑계삼아 계속 대화하려고 하고ㅋㅋㅋㅋㅋㅋㅋ 아 옛추억이다 진짜

[글쓴둥이]

ㅠㅠㅠㅠ 슬프군…. 그래도 그 노력이 너무 멋있고 대단하다!! 난 지금 다가가려는 시도 조차 무서운데..

[둥이3]

무서운 게 당연하지 거절당하는 걸 누가 견딜 수 있겠어 근데 거절당할 거 각오하지 않으면 안되겠더라구 그때는 그랬어 어려서 그랬던 건가? 싶기도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