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링 결승 때 네 명이 단체로 코로나 걸려서 비실댔는데도 어떻게든 정신 붙잡고 게임 해서 우승했던 기억도 나고
대회 전날 마우스 쥐고 잠들었다가 호텔에 두고 와서 다시 찾으러 갔던 우제 생각 나고
월즈 우승하고 월즈 우승 원딜러라고 헤헤 웃던 민형이 생각도 나고
써머 끝나고 갑자기 솔랭 안 돌려서 여기저기서 의문의 말 많이 나왔는데 알고 보니 부계로 렐, 자르반 박박 깎아서 월즈에서 대활약한 현준이 생각
월즈 때 부산 호텔에서 인터넷 이슈 있다고 했을 때 오히려 그걸 계기로 감코진이랑 밴픽 얘기 더 나누면서 어떻게든 티원만의 색깔 찾으려고 했던 민석이 생각
그리고 다들 신기하다고 할 정도로 롤을 사랑하고 20대의 모든 청춘을 주말도 없이 연습에 바친 상혁이 생각
너무 억울한데 나 어떻게 해야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