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글 보고 갑자기 생각남ㅋㅋㅋㅋ
어릴 때 가족들 다같이 미국을 종종 나갔음
2002년쯤??이었는데 14시간이나 걸리는 비행이라 진짜 초딩 저학년에겐 정말 너무 진짜 완전 지루한 시간이었음 어려서 체력 좋아서 잠도 안옴
내가 친언니랑 막 심심하다고 얘기하고 있었더니, 착한 스튜어디스 언니가 그걸 들었는지
기내에 책 좀 있는데 가져다줄지 물어봐주심
두 권 받았는데 어린이용 책 얇은 것들이라 금방 끝내버림..
잘 봤다고 감사하다고 반납하러 갔더니 이렇게 빨리 읽었냐고 하시고 카드놀이 할래요? 하시더니
별안간 그 비행기 문 앞에서 트럼프 카드 묘기 보여주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뭔가...그 분이 자신 있는 분야였나봄ㅋㅋㅋㅋㅋㅋㅋ 언니......저 아직도 그 때 알려주신 그 브릿지 그거 종종해요.........
그러고 있는데 ㅋㅋㅋㅋㅋㅋ 다른 분도 슥 오시더니
카드 배우고 있는 내 뒤에서 자기 디스코로 머리 땋을 줄 안다고 별안간 내 머리를 땋아주시기 시작함ㅋㅋㅋㅋㅋㅋ
하시고 되게 뿌듯해하시면서 이따 엄마한테 자랑하라고 하심 ㅋㅋㅋㅋㅋㅋ
그렇게 놀다가 다시 자리로 갔는데, 잠시 뒤에 호출버튼도 안눌렀는데 오셔서 무화과주스 주고 가심
(내가 놀면서 막 무화과주스 너무 맛있다고 었던것같음)
그 때 기억이 너무 좋아서 그 뒤로 비행기 탈 때마다 스튜어디스 언니들한테 최대한 잘해주고싶음 ㅎ (원래도 예의는 기본적으로 챙기는 게 맞지만) 좀 덜 불러서 고생 덜 시키고 싶고 그런 느낌...?
어 마무리 우야노 어 암튼 머 그랬습니다 ㅎㅎ,,
++이제 알아챈건데 이제 웬만한 스튜어디스 분들은 나에게 언니가... 아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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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발령났는데 어떡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