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착 개심하고 수가 자기 배신했다는 거 알고도 매달리는...
예를 들면 공이 대기업 이사고 수가 비서(인 척하는 스파이)인데 공이 수가 사실 스파이였다는 거 알게 됨
근데 자기가 알고 있다는 걸 들키면 그때부터 그 관계는 파국이니까... 혼자 미치기 직전까지 갔으면서 수한테 티 안 내고 정보 빼내는 것도 계속 모르는 척하고 회사 손해나는데도 끝까지 속아줌
그러다가 수가 공 진심으로 사랑하게 됨
그래서 공한테 자기 사실 스파이라고 이실직고 얘기함
그냥 자기 죽이라면서 죄책감에 미치려 함
공은 이 말에 광공 버튼 눌려서 내가 너를 왜 죽이냐고 미안하면 평생 내 옆에서 사죄하라고(멱살도 잡으면 더 좋겠당) 집착 개심해지고 수 마구 굴림 이렇게라도 안 하면 수가 죄책감에 죽기라도 할 것 같아서(이게 수 자기 옆에 둘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인 거)
수는 자기가 잘못한 게 있으니까 다 받으면서도 괴로워서 차라리 그냥 자기 죽이라 함
... 뭐 이런 피폐물 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