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수습을 위해 견인기사가 도착했습니다.
견인기사는 사고 전기차 운전석에 앉아 시동을 걸었는데, 갑자기 마비 증상을 보였습니다.
견인기사는 전기에 감전됐다고 119로 신고했고, 병원으로 이송돼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동료 견인 기사]
"기사들이 통상적으로 차에 타게 되는 이유가 차를 싣기 위해서 기어 중립을 만들기 위해서 차에 타는 거예요."
차량 제조사나 전문가 모두 사고가 난 전기차의 수습과정에서 감전이 보고된 건 처음이라고 말했습니다.
물론 고전압 배터리가 탑재된 만큼, 사고 위험성은 항상 존재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입니다.
소방에는 전기차 감전으로 인한 사고를 막기 위한 자체 매뉴얼도 있습니다.
지난 2020년 발간된 이 매뉴얼에는 고전압 배터리로 인한 2차 피해를 막기 위한 전압 차단 절차와 방법 등이 담겨 있습니다.
https://naver.me/xmtXkev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