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방이 너무 좋아서 힘든거 다 참으면서 연애해본 익들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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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그랬다가 어느순간 너무 비참하다 밖에 안떠오르더라

걔 옆에 있는 내모습이 너무 행복했었는데 연애 마지막엔 되게 비참했어 불쌍하고…. 그리고 걔 만나러 갈려고 생각하면 공황온것처럼 숨이 턱 막히더라고

헤어져서도 아 그냥 참을껄 싶다가도 이건 연애가 아니잖아 그치?

다들 어땠어?

[둥이1]

나 전애인이 나 만나면서 1년도 안 됐을 때 조)건/만남 하다가 나한테 걸렸었는데 걔가 너무 좋아서 3년을 만났다? 어휴 내가 비웅신이지 뭐 ... 근데 진짜 남은 건 없어 그리고 나 그 후로 연애도 못 하고 있어 사람을 못 믿겠어 ㅋㅋ 진짜 힘들고 비참한데 그 사람이 너무 좋다고 그거 다 참으면서 나 아프면서 연애하면 안 돼 병 되더라 쓰니도 많이 힘들었을텐데 헤어져서 다행이다 좋은 사람 만나자 ..!

[둥이2]

나 ㅋㅋ 4년만남
친구들이 다 나보고 미쳣다고 했음
자기가 강제로 해놓고 산부인과도 못가게하고 나 산부인과 가서 사후피임약 받아오면 몸 함부로 굴리는 여자 취급하고 울엄마아빠한테 패드립해서 싸우고 바람피고 나한테 광적으로 집착해서 잘때 핸드폰 검사하고 뭐하나라도 걸리면 잠못하게 하면서 밤새 달달볶고..
진짜 공황장애 와서 정신과 다니기 시작함 ㅋㅋ 결국은 걔가 바람펴서 헤어졌는데 지금 병원다니고 상담다니면서 느끼는건 걔랑 있었으면 자존감 바닥나서 자살했을거란 거임

[둥이3]

전애인이 너무 외적으로 이상형이었어서 서운한거 있어도 참고 체념하고 만났었는데.. 내가 사랑하면 된거라고 생각했는데 사실 사랑이 아니었더라ㅋㅋㅋㅋ 오기였어 진작에 헤어질걸 그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