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이 2회에 조기강판되고 3대 0으로 끌려가고 있어도
한 점씩 따라가서 결국 역전하는 거 보면
작년에 선발이 만루홈런인가 맞았던 경기에서
어떤 모르는 아저씨?가 선수들 모아놓고 우리 약하지 않다, 따라가 보자 하고 진짜 역전했던 거 생각나서 뭉클함
상대팀 입장에서도 '기아는 이기고 있어도 방심할 수 없다' 하는 이미지로 인식되는 것도 좋고
(의리야 형들이 패전 지워줬으니까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와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