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알못이라 그런데 abs가 뭔지랑 이거로 투수 타자한테 어떤 영향이 있는지 .. 알려줄 사람 있니?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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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볼판정시스템이란것까진 아는데 .. 이게 선수마다 달라 ? 그리고 타자는 이게 도입되고 왜 치기가 어렵고 투수는 왜 또 던지기 어려운지 ..

[신판1]

타자는 스트존 끝에 아주 살짝 걸친것도 스트 반대투구도 스트를 다 주니까 버릴건 버리고 자기존을 만들던 루틴이 깨짐 그래서 적응하는 데에 꽤 걸리는듯

[글쓴신판]

반대투구는 뭐야??...

[신판1]

투포수가 의도한 사인대로 투구가 안되고 반대로 던졌는데 스트존 들어오는거!

[신판2]

타자 키에 따라서 조금씩 차이 있을걸??

[글쓴신판]

키마다 존이 달라?!

[신판7]

응응!! 키가 2m 가까이인 선수와 160가까이인 선수는 팔 길이도 차이가 나니까??

[신판3]

원래 스트존이 타자 가슴언저리부터 무릎선까지인가 그럴거임 근데 그걸 이제 원래 심판이 보고 얘기하는데 사람인지라 칼같을 수가 읎잖음 근데 기계로 재니까 한결 같아진거임 이제 정확한 스트존을 적응해야하니까 어려운거

[신판4]

기준이 달라진건 아니지만 사람이 하던거랑 기계가 하는거랑 다르니까 체감되는 존이 달라져서 그동안 하던거랑 다르니까 오히려 자기 존이 확실하게 있던 타자들이 어려워하기도 하더라

[신판5]

심판이었으면 볼 줄법한거를 스트주고 스트 같은데? 하는것들을 이젠 다 볼 주는 것뿐 = 너무 정확해져서 아쉬운 판정들이 나오는거...?

[신판6]

구체적인 예를 하나 들어보자면..! 쓱의 한유섬은 무릎을 구부린채로 타격하는 폼을 가진 타자인데, abs 도입 이후 본인 키 (190)에 맞춰 정해진 스트 존이 타격 자세에 비해서 높다고 하더라구~ 이런게 타자 입장에선 적응이 어렵대.

반대로 쓱의 박성한은 원래 본인 존이 확실할 만큼 선구안이 좋았는데, 작년까지는 심판에 따라 존이 변하면서 삼진 먹는 경우가 있었거든? 그런데 올해는 정해진 존을 기계가 판별해주니까 벗어나는 공은 자신있게 거르고 들어오는 공은 타격하거나 커트해낼 수 있어서 출루율도 정말 좋아졌고 타석에서 보는 볼 개수도 늘어났어.

투수 입장에서는 아무래도 제구력 좋은 투수가 좀 더 수혜를 보는 것 같아. 특히 보더라인 제구를 잘 활용하는 투수(쓱에서는 고효준)가 카운트 싸움 자체를 유리하게 하니까 타자와 승부에서 유리한 것 같아. 그리고 각이 큰 변화구를 스트라이크 존에 넣을 수 있는 투수들도 abs에 유리해보여. 폭포수 커브, 너클 커브 같은 구종은 높은 곳에서 뚝 떨어져서 스트존에 꽂히는데 그걸 기계가 잘 잡아주더라구.

개인적으로는 포수가 덮어서 사라진 스트라이크가 없어서 abs 도입이 좋다고 생각해! 타자나 투수 모두 정해진 존을 가지고 기량향상을 위해 노력할 수 있단 점도 스포츠의 정수에 가까워지는거라고 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