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이튿날 SSG전을 앞두고 최정의 부상 소식을 들은 크로우는 안도했다. 한결 편안해진 표정으로 "정말 다행이다"며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자신이 던진 공 때문에 상대 핵심 타자, 그것도 리그 신기록을 앞둔 타자가 큰 부상을 당했다면 한동안 죄책감에 휩싸일 뻔 했는데 최악의 상황을 피해서 다행이었다. 크로우도 마침내 미소를 되찾았다.
최정의 소식을 전해들은 KIA 이범호 감독은 "큰 기록이 걸려있는 상황이라 저희 입장에서도 굉장히 미안했다. 단순 타박이라고 하니 정말 다행이다. 그렇게 팀의 주축 선수가 부상을 당하면 안되기 때문에 저희 입장에서도 천만다행"이라며 안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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