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가 아닌 갈맥의 개인적인 의견을 끄적여 봅니다.. 뻘글이어요
나는 진지하게 구김이 abs에 대한 피해도 보고있고, 물론 구위랑 구속이 안나오는게 제일 큰 원인인건 맞아! 그치만 직퐄(직구,포크볼)열차를 자주 태우는 구김으로서 abs시대에 손해를 조금 보고 있다고 생각하거든?
Abs가 예전 심판시절에 비해서 높은존을 많이 잡아주는것 같은데(구장마다 다르지만) 특히나 포크볼은 높게 제구됐다하면 직구타이밍에 걸렸다! 하면 바로 장타 맞을 위험이 매우매우 높아서 포크볼은 무조건 낮게 한번에 확 떨어져야 좋은데.. 이 abs가 높은존에 유리한걸 알고있는 타자들이 공이 조금 낮게 온다 싶으면 그냥 지켜보는 경우도 많은것 같아 볼판정 받으면 그만이니.. 물론 구김은 구속 구위 둘다 떨어진게 제일!!! 문제가 크긴 해..
구속 구위가 돌아와도 쪼금 애먹을 순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아예 미르처럼 커브를 장착해서 오늘도 투스트에서 결정구로 높게 커브가 들어가도 구위랑 구속으로 윽박질러서 삼진을 잡아버리니 문제가 없는데, 구김은 아직 구위랑 구속이 많이 올라오지가 않아서 포크볼이 높게 들어오면 장타로 바로 연결될 가능성이 커…..
그래서 abs시대에 직퐄열차를 태우는건 너무 위험한 모험(?) 이지 않을까 싶다.. 둘다 중요한 직책인 필승조와 마무리고, 젤 중요한건 구속 구위 회복이지만 커브나 다른 구종 장착이 필요해보이는 것 같아
오늘 구도 2군에서 계속 파울로 다 커트당하고 끝내기 맞아서 마음이 안좋아서 끄적여본 글이야
아픈게 아니라면 정말정말 다행인데, 선수 본인이 많이 힘들것 같아서 걱정이다.. 둘이서 경기 번갈아가며 터트릴때 정말 욕이 튀어나왔는데 걱정도 많이 되는건 사실,,
무튼 abs시대에 포크볼이 나쁘다는게 아니라, 직구 구속도 힘든데 포크볼이 결정구가 되지 못하고 abs존에 불리하기까지 하다보니 더 손해를 보고있는 듯한 느낌이라는 글이었어
뭐가 어찌됐든 구김 둘다 원래 우리가 아는 기깔난 필승조와 마무리로 돌아와줬으면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