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에 애인이 다투고 그 다음날 하루종일 단답하길래 헤어지려고하나.. 생각하고 있었어
그런데 그날 저녁에 전화하자면서 본인 가정사 이야기를 해주더니 동굴에 들어가고싶대 그러면서 사실 자기 회피형인 것 같다고 그래서 매번 대화하자고 하면 왜 스트레스 받게 지난일을 꺼내냐고 말했다고..
내가 동굴 갓다오라고, 2~3개월이면 되냐고 물어봤거든. 지금 가정사가 절대 빨리끝낼수 없어보여서 충분히 시간 가지라고 2,3개월 말 한거야!
동굴을 말할때 내가 헤어지자고 할 줄 알았대. 자기라면 못기다리는데 어떻게 그런말을 해줄수 있냐고, 빨리 정리해서 꼭 돌아오겠다고 그땐 자기 좀 안아달라고, 너가 해준 그 말이 너무 힘이 된다고 하더라고
내가 아는 회피형이라면 저런 본인 가정사도 말 안하고, 동굴 들어가고싶다는말도 안하고 그냥 잠수이별하거나 헤어지자고만 할텐데 저정도면 회피형도 엄청 노력한거니까 내가 기다려주는게 맞겟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