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애인이랑 나는 사이 좋은데 어제 밤에 전화로 애인이 사실 본인한테 빚이 있다고 털어놨어
앞으로 500 남았고 올해에 다 갚는다길래 알겠다하고 넘어갔는데 갑자기 오늘 다음달에 생일 기념으로 놀러가기로 한것도 생일선물도 어려울것같다고 미안한데 한달만 늦춰도 괜찮냐고 하길래
내가 이걸 안 이상 받지도 못할것같고 앞으로 뭘 하든 어딜가든 재밌게 놀수 없을것같다 7월달에 기념일에 여행 가기로 한것도 다 취소하자 (애인은 생일,난 기념일 담당하기로 했어) 특히 생일은 한달이나 늦추면 생일이라는 의미도 없고 그냥 헤어지는게 좋을것같다고 하니까 애인이 본인은 헤어지고 싶지않다고 해서
내가 앞으로 뭘하든 이게 항상 마음에 걸려서 더이상 너랑 아무것도 못할것같고 헤어지면 너도 금전적으로 여유가 생기니까 서로를 위해서 헤어지는게 정답인것같다고 하니까 너말이 다 맞고 난 헤어지고 싶지않고 빚도 올해안에 다 갚을수 있고 내년부턴 여유가 생기니 기다려주면 좋겠지만 내가 너한테 뭐라고 말할 입장도 아니니까 알겠다고 해서 헤어지는걸로 마무리 했는데
잘 헤어진거 맞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