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성격이 좀 특이해서 모든 사람한테 친절하거든?

남녀 구분없이 그냥 두루두루 친절하게 잘 지내는데, 나한테 관심있어서 접근 하는 거에 요 근래 너무 지치는 거 같아.

어떻게 하면 적당히(?) 친절하게 지낼 수 있을까..?

좋아해주는 거 정말 고맙긴한데 그래도 연애란 걸 함부로 할 순 없는 노릇이니까… 내 스타일 아닌 사람 쳐내는 게 너무 미안하고 힘든데 어떡해야 돼?

[둥이1]

미안
영화 이루어질수 없는 사랑
친구로 지내자

[둥이2]

그냥 죽어도 연애에 관심 없다는 듯이 굴기?? 선 긋기?

[둥이3]

난 남익인데, 나도 모두에게 친절하거든? 남자는 호구로 알고, 여자는 관심 있는줄 알고 자꾸 오해하더라... 그냥 호의로 한건데 호감표시로 받아들여

[글쓴둥이]

나도 남익인데 아마 너랑 비슷한 느낌일듯.

[둥이4]

과도한 친절을 안 베풀면 됨
굳이? 이렇게까지 해준다고? 싶은 행동들
남들이 일상생활하면서 굳이 안 하는 친절은 할 필요 없다는 뜻임

그리고 여럿이 한 자리에 있을 때 모두에게 똑같이 해주면 됨
보통 여럿이 있을 때 한명한테만 잘해주면 그 사람이 착각하게 되거든

[글쓴둥이]

나 다 잘해주는데 그 와중에 그러는 거..

[둥이5]

쓰니의 친절함 기준이 어느정도야?

[글쓴둥이]

음… 예를 들어 각자꺼 술 가져오는 술자리에 술 안마시는 사람이나 술 못마시는 사람 있다하면 집에 남아있는 콜라 가져와서 마시라고 나눠준다든지…
수업 중에 스마트폰 조작이 서툰 어르신 계시면 도와드린다든지…
어디 단체로 소풍 갈 적에 누가 뭐 마시고 싶다~ 얘기하면 기억해두고 그거 사서 준다든지… 이런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