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간 자기객관화도 같은 맥락인지 모르겠지만 그것도 안되는거 같음..
사람이 가진 역량이란게 있잖아 소화해낼 수 있는 정도가 있고...나는 이정도 선까지 하는 사람이지만 여기에서 한두개 더 해볼 노력해야겠다! 이렇게 설정하는게 아니라 냅다 그냥 맘에 들면 다 해보려하고 오기?를 부려 ..
자기가 소화해낼 수 있는 이상으로 일을 벌려.. 그래놓고 수습이 안되니까 혼자 화내고 답답해하고 자책함 ..; 그렇다고 그 자책하면서 동기부여를 받는것도 아님...혼자 바보같다 그러고 남들은 잘만 해내는데 자기만 못하는거 같다 그러고... 하
아니 살다보면 당연히 안될 수도 있겠지만 자기가 못했으면 아 나는 10개는 무리인 인간이군 다음엔 8개를 해보자 자책은 덜하고 성과는 더 내자! 이게 맞는 회로 아님...?
이렇게 하다가 8개 해내면 9개 늘리고 그렇게 점차 자기가 원하는 이상적인 자신이 되면 되지. 왜 말도 안되는 목표 설정 본인이 해놓고 또 셀프 자책하시는건지 이해가 안감.. 내가 이런걸 꼬집으면 자신이 못알아챈 부분 알려줘서 고맙다던지 뭐 좀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면 좋겠는데 본인을 능력 없는 사람처럼 만든다고 생각하는거 같음;
근데 남들 눈엔 잘 안보이겠다만 내 눈엔 너무 선명하게 자존감은 낮고 자존심은 세서 저러는게 보이니까 너 지금 일 이렇게 설정하는거 잘못됐어 라고 쉽게 말도 못하겠고 .. 솔직히 그냥 애인로서 니 인생 니꺼지 하고 냅둘수있긴한데 나는 얘가 정말 한 사람으로서 인생을 잘 살고 행복했음 하는데 자존심은 또 쎄서 내가 하는 말을 곱게 들을 거 같지가 않아서 용기가 안나네.게다가 내가 팩트로 뚜들겨 패면 또 자존감 낮아져서 자책할거 같고 .. 너희 같으면 어떻게 할거야..? 난 이 사람이랑 정말 오래 지내고 싶어서 가벼운 마음이 아닌데 ... 내가 너무 참견하는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