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애인은 나랑 거리가 먼 곳에 있어(한국은 맞음). 그리고 최근들어 연락이 뜸하다는 느낌을 받았지. 물론 그전에도 내가 먼저 연락을 거는편이 많았어.
근데 점점 달라진다고 느껴지는게 원래는 애인이 뭔가를 하면 항상 나한테 알려줬딴 말이야. 회사 점심시간이다, 쉬는 시간이다, 물론 이게 결국 일상을 계속 보고하는거니까
읽는 사람은 아니 사소한거 하나하나 보고 안한다고 삐진거임? 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그냥 내 요점은 항상 하던 행동을 어느순간 아예 안하니까
마음이 식은건가 싶더라고. 근데 또 막상 전화라던지 밤에 대화를 하면 또 너무 분위기가 좋고 티키타카가 잘 되는거야.
그래서 그냥 날 잡아서 한번 말했지... '너는 내가 말 안걸면 항상 나 안찾는데 솔직히 좀 서운하다', 그랬더니 애인은 바쁠까봐 방해될까봐 연락을 안한다는데
솔직히 이게 너무 핑계로 들리는거야, 그런데 애인이 오늘 그럼 내가 친구랑 저녁 약속 안잡고 오늘은 자기랑 하루종일 밤에 얘기하자! 라고 약속했는데
뭐랄까 이게 나만 애인한테 너무 바라는게 많은 기분... 지금도 내가 연락 안하니까 계속 안하고 있고. 5시간 동안 답장이 없는데 회사일때문에 바쁘겠구나 하면서 그냥 견디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