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 술자리나 친구들이랑 있는 자리에서도 연락을 되게 잘해
노는데 자주 핸드폰 하니까 친구들이 애인 생겼냐고 물어봐서
친구들 대부분이 애인 있는 건 알아
근데 막 카톡이나 인스타 이런 데 사진을 올린다거나 그런 건 안 해
그래서 물어보지 않는 이상은 모르겠지?
근데 이번에 애인한테 내가 만들어준 게 있는데
솔직히 누가봐도 여자가 만들어준 게 티가 나는 거고
그걸 애인이 사진 찍어서 인스스에 올렸어
애인 사친 중에 좀 자주 만나는 사람은 2명 정도 되는데
그 중에 한명이 애인 인스스 보고 애인 생겼냐고 물어봤거든?
근데 그냥 애인 생겼냐 이게 아니라 ㅋㅋㅋㅋ
a가 애인 사친이야
a : OO아 (애인 이름 부름)
애인이 대답하니까 그제서야
a : 애인 생겼어?
이렇게 물어봤는데 애인이 답을 좀 늦게 했나봐 그러니까
a : 어?????!
a : 어????????
이러면서 어?를 2번이나 다시 보냄
애인이 그 뒤로 애인 생겼다고 말하긴 했는데
친구로서 애인 생긴 게 궁금할 순 있다고 생각해
근데 그걸 굳이 애인 이름부터 부르고 그 뒤에 물어본 다음에
애인 답장 늦으니까 저렇게 다시 연락하고 그러는 게 맞나..
내가 내 사친들한테 무관심해서 그런 건지는 몰라도
나라면 뜬금없이 애인 생긴 거 같을 때 인스스 보고 알게 된 거면
애인 생김? 뭐 이런 식으로 본론부터 말할 거 같은데
이름부터 부르면서 어그로 끌고.. 답장 안 하니까 다시 연락하고 이게 맞나 싶고 기분 나쁜데 내가 예민한 거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