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 첫연애는 아니구 그냥 성인 지나고 첫연애긴 하지만 어쨌든 진짜 연애다운 연애 해본 건 처음이야
얘는 폴리아몰리고 나는 모노가미라 헤어졌어
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얘랑 연락하면서도 너무 불안한거야 얘가 relationship 시작하기 전에 얘기하긴 했거든
자기는 기본적으로 폴리에 가깝지만 파트너에 따라
맞추고 절대 바람 피운 적도 없고 그러지도 않는다고
말했어
근데 클럽에 나 없이 가면 다른 여자랑 키스하고 싶은
마음 들고 (안했다고함) 내가 다른 남자랑 스킨쉽하고
그런 거 전혀 상관없다는 거야…(사실 나는 연애에서
살짝의 질투가 필요한 타입..) 자기한테는 다른 남자랑
육체적 관계는 바람 아니고 오히려 다른 남자랑
일상공유하고 감정공유하면 바람이라더라고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이라 존중하긴하지만 연애하니까
불안감 견디기가 힘들더라고…
파트너에 맞춘다고 하지만 원래
본인은 폴리아모리인 거니까!!!!!
그래서 결국 어제 시원하게 헤어지고 친구로 지낸다 ㅎ
사실 사람 자체는 좋아서 친구로 지내는 거 좋은 거
같아 ㅋㅋㅋㅋㅋㅋ 막 나쁘게 헤어진 게 아니라서
어쨌든 어디 털어놓을 데가 없어 인티에 털어놓는데
한 번 더 마음 정리되는 기분이라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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