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집에 들어가다가 휴지를 몇개 주웠더니 행운이 온 것 같다"는 강씨는 "작년 최정의 홈런 방향을 체크해보고 이 자리를 잡았다. 타구가 낮게 와서 안잡힐 줄 알았는데 준비한 글러브 안에 들어와있더라. 잡을때 아팠는데 꿈만 같아서 아픈 것도 모르겠다"며 웃었다.
그는 KIA를 응원하지만, 동생이 SSG팬이라 신세계 구단에서 준비한 혜택을 어떻게 이용할지는 "차차 고민해보겠다"고 했다.
사회인 야구단에서 좌익수로 활약하고 있는 덕을 톡톡히 본 강성구씨는 "지난주에 최정 선수가 KIA전에서 안좋은 일(사구 부상)이 있어서 살짝 미안했는데 홈런공을 제게 줘서 고맙다. 김도영 선수가 최정 선수만큼 훌륭한 선수로 롤모델 삼아서 홈런을 빵빵 쳤으면 좋겠다. 올해 우승은 KIA 타이거즈"라며 팬심을 숨기지 않았다.
막줄 개웃곀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