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중심타선이 너무너무 부진하고있음 이걸로는 반등이 당연히 안됨 근데 팀팬으로서 ‘클린업 트리오가 부진하고 있는데 질수도있지~’ 할 수 없잖음 그리고 그 외에 내가 생각하는 문제점을 진단해보겠음
중심타선 다음에 핵심 하위타선 역할을 하던 최재훈 하주석 부상도 상당히 뼈아픔 이것도 참 아쉬운 부분인데 뭐.. 진짜 말하고 싶은 이야기는,이게 아니니까 여기까지 하고
1. 지고있을때 패전 운영이 너무너무 이상함
내가 가장 핵심 문제라고 생각하는 두가지 중 하나는 지고있을때 패전 운영이 너무너무 이상하다는 거임. 예를들어 4대0으로 지고있는데 이민우가 나와서 잘 막아줬다치자. 그러면 다음 이닝에 또 이민우가 나와서 멀티이닝을 꾸역꾸역 먹다가 또 뚜까맞아서 1-2점 내줌 6대0이 되는거임
이번시즌은 극도의 타고투저 및 탱탱볼(물론 우리팀은 해당사항 없긴함)이라 5대0 정도여도 1,2점 내면 또 분위기 모른다 생각하는 시즌임. 근데 4대0 정도 벌어지면 투수 한명이라도 아끼겠다고 한 선수 멀티이닝씩 먹게함. 그러니까 1이닝 무실점으로 경기 깔끔하게 마무리할 수 있는 선수가 1.2이닝 2실점으로 둔갑함 방어율만 치솟고..
2. 그리고 투수 관련해서 얘기 나왔으니까 계속 투수얘기해보면 선발 투구수 그얘기는 다 아니까 안함. 주현상 얘기임. 우리팀은 꼭 6-8회 사이에 한번 맞아서 주현상이 나오질 못함.
주현상을 맨날 땡겨쓰라는건 아닌데 8회에 상대 2,3,4 번 스타트면 주현상 먼저 내고 5,6,7 스타트거나 안타 한번 맞아서 7,8,9 스타트면 그정도는 한승혁이나 이민우, 장시환을 내야한다고 생각함.
유연하지 못하게 “음~ 우리 마무리는 주현상이니까 주현상 무조건 9회지~” 하다가 진경기가 몇경기인지 모르겠음 불펜에 믿을만한 선수가 지금 딱 한명인데.
3. 최인호 김태연 왜뺌?
이틀전에는 최인호가 경기에 빠졌고 어제랑 오늘은 ops가 0.9가 넘는 현재 타격으로는 제일 좋은 김태연이 빠졌음 김태연이 수비가 안좋은거 앎 2루 맡아서 호러쇼한 것도 알아 그래도 우익, 3루는 세워놓을 수준은 된다고 생각하는데 그걸 그냥 음 얘는 수비가 안좋으니까 하고 안넣기엔 말이안됨. 노시환 경각심 차원이나 여전히 황무지라고 보는 외야 구성에선 반드시 필요함
4. 승률이 2할이면 포지션 유연하게 변화를 줘봐야지
더불어서 안치홍 2루, 채은성 우익 같은 실험이라도 해봐야한다 생각함. 안채 160억 듀오가 1루 지타를 꽉꽉 막으니까 뭐 별수있나 페라자 노시환 같은 선수도 아예 못쉬고 김태연 같이 타격 쓸만한 선수 지타로 써볼 생각도 못하잖아
우익수 채은성은 좀 아니더라도 안치홍은 작년까지 2루 보던 선수인데 일단 찍어보고 아 이것도 안되는구나 해봐야지 그냥 무작정 1루 채은성~ 지타 안치홍~ 이것만 생각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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