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 99년생 그 누나 95년생임
회식가서 술먹다가 지인 통해서 만났음
누나가 나 귀엽다고 번호따고 나도 누나 당돌하고 몸매좋고해서 맘에 들었음
그뒤로 좋은 감정 가지고 따로 누나랑 1대1로 만나는데
계속 자기 나이 어떠냐
곧 만나이로도 서른이다 우울하다
꿈이 서른전에 결혼하는거였다
이런식의 얘기를 자주해서 이런얘기 질려서
오늘 어떤거 같냐고 하면 우리 이모같다...
누나가 피곤하다고 하면 내가 이제 나이도 있으신데...
지나가다 엄마 손잡고 있는 아기 귀엽다고 막 그러면 누나 저 아기보다 클 아기 있을 나인데....
이러고 놀렷거든
그러면 나 째려보고 웃으면서 한대 치거든
근데 갑자기 어제 하루종일 연락없다가 저녁에 술취해서 전화오더니
너의 그말 한마디가 장난이였어도
나에겐 너무 큰 상처다
나도 나이먹기 싫다
결혼하고싶다
이런식으로 두서없이 얘기 계속하다가 끊고
또 전화와서 그러고
오늘 아침에는 또 어제 우리 왜 전화했지? 기억안난다 그러는데
이거 마음에 담아 두는걸까?
나 사실 나이차 신경안쓰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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