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에서 저녁 먹었는데 짝녀가 배부르다면서 침대에 눕는 거야.
그래서 나는 인형 들고 짝녀한테 던지면서 일어나라고 했는데, 너도 누우라고 해서 결국 나도 누웠어.
그렇게 슈퍼싱글 사이즈 침대에 짝녀-인형-나 누워서 서로 어렸을 때 이야기 했어.
그러다 짝녀가 나한테서 따뜻한 냄새? 난다면서 졸립다고, 좀만 잤다가 일어나자고 해서 그렇게 잤어...
눈 떠 보니 해 떠있더라.
근데 신기한게 둘 다 동시에 눈 떴고, 그냥 웃으면서 일어났어.
그리고 지금까지 또 놀고 있어.
이 정도면 자연스럽게 썸으로 갔다고 봐도 되나?
아직 서로가 대놓고 애정을 표한 적은 없어.
나는 말과 행동으로 간접적으로 표현한 적은 많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