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한테 커플로 워치를 사자고 했는데

내가 좀만 쪼들리면 선물은 가능한데 그래도 부담이 돼서

첨엔 그냥 같이 커플로 사자고 했거든?

그랬더니 막 좋다고 하길래 나도 담날까지 무슨 색깔할까 막 고민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자기는 잘 모르겠다는거야 ㅠ.... 그래서 안 살거냐니까 별ㄹ로 안내킨데...ㅋㅋㅋㅋ

그럼 선물로 주는 것도 싫다는거겠지 ㅋㅋㅋ; ..?

아니 부담스럽고 싫으면 첨부터 싫다고 얘기하든가...

[둥이1]

다음날에 말한거면 된거 아닌..가...? 처음엔 그냥 너가 하자고 하니까 얼떨결에 지나간거 같고

[글쓴둥이]

그치 그냥 하기싫다는 의사 전한 건 상관이 없는데 뭔가 정황상...확고하게 말한 게 아니라 내가 막 기대하면서 고르고 있는데 자기는 이 고민에서 논외라는 듯?한 느낌으로 말하면서 내가 눈치 채게 만든게 뭔가 실망스러웠다고 해야하나...ㅠ

[둥이1]

아마 너 기분 생각하느라 어떻게 말해야 될지 고민했을거 같음. 그러다 티나서 너가 알아차린거 같아

[둥이2]

선물로 주는 것도 싫냐구 물어봐 막상 사려고 하니까 별로인가부지 쓰니는 그냥 같이 하고 싶었는데 못할까봐 기분 상한거임?

[글쓴둥이]

알겠어 한 번 물어볼게...ㅠ 꼭 커플로 하고싶었다기 보단 애인도 일하고 운동하면서 쓰면 좋을 것 같아서 써보는 거 추천해주고 싶었던 건데 싫으면 어쩔수없지..그냥 의사전달방식이 좀 별로였어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