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이 같은 사람이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좋아하던 사람이 먼저 있었고 잘 안됐어
그리고 애인을 만나서 잘 사귀게 됐어
근데 좋아하던 사람이랑 연락하게 됐고
그냥 친구로 지내
근데 아직 내가 좋아하던 사람을 아직 좋아하고 있다는걸 알게 됐어
(사랑같이 깊은 감정은 아니야, 그냥 좋아해
아직도 저 사람과의 기억이나
지금 저 사람의 모습과 삶의 방식이 너무 존경스럽고 멋져 보인다고 해야하는 그런 좋은 감정)
애인이 싫은게 아니고 잘 놀고 잘 지내
저 사람과 잘될 가능성도 없어 그냥 나혼자 멋지다고 생각하고 좋아하는거라서
별거 아니지만 괴롭긴해서 털어놓고 싶었어
현실에서는 못하는 사연털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