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그렇게 막 오래 걸리진 않는 거리긴 한데 원래 장거리 자체를 선호하지 않았는데 얘가 좋아서 만났어 근데 만날수록 나한텐 장거리가 안 맞다는 걸 계속 느끼고 있고 얘가 취준 중인데 몇달 전엔 시험이나 막 그런 상황이랑 겹쳐서 3주 넘게 안 보고, 한달이 넘고 이러다 보니 그때부터 난 이미 지쳐 있었어 최근엔 일주일에 1번, 2주에 한번 이렇게 만났는데 내가 이미 너무 지쳐 있어서 그런지 그냥 힘들더라.. 그래서 어제 만나서 놀다 서로 각자 집갔는데 내가 거기다 대고 이런 부분 힘들다고 헤어지잔 식으로 했는데 얘는 생각도 못했다고 울면서 자긴 헤어지기 싫대.. 그러면서 그렇게 안되도록 노력하면 안되냐는데 나도 얘가 아직 좋긴 한데 내가 너무 지침 ㅠ
글고 나 나이도 27이라.. 어린 건 아니잖아 ㅠ 그냥 이제 모든 조건 다 맞고 잘 맞고 이런 고민 안 할 사람 만나고 싶기도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