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동료인 짝녀가 ISTP ISFP 오락가락한다는데
난 ENFP야
나한테 말장난도 많이 하고 같이 있으면 시간가는 줄도 모르게 계속 티키타카함
원래 잇팁, 잇프피가 말이 많아?
내가 초면부터 말장난도 많이 하고 장난도 많이 치고 그랬었는데
그때마다 짝녀가 되게 당황해하면서 멈칫하고 그냥 웃고 지나가고 그랬었는데
요즘은 뭔가 거꾸로가 된 듯
내가 손이 잘 터서 무의식적으로 핸드크림 자주 바르는데
"핸드크림을 자주 바르시네요~"라고 하길래
순간 내가 핸드크림을 자주 바르는구나 하고 뭐라 대답하지 고민하면서 3초정도 말 안하니까
짝녀가 바로 다른 대화 주제로 넘어감
날 많이 편하게 생각해서 그냥 친한 사람 정도로 인식하고 있는 걸까
아니면 그냥 어색해서 시간 빨리 가라고 말을 많이 해주는 걸까
그냥 친한 친구로 남으면 되는 거임?